[데일리포커스] 첫 출격 라미레즈 불쇼…선동열 한숨 푹푹

입력 2012-05-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IA 6 - 6 SK <연장 12회>

2-2로 맞선 6회초 2사 후 SK 이호준이 출루하자 KIA 선동열 감독은 가차 없이 선발투수 김진우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퀄리티스타트에 아웃카운트 단 1개만을 남겨둔 상황. 이날 KIA 불펜에는 외국인투수 2명이 모두 대기하고 있었다. 4월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 앤서니는 6일 광주 넥센전에 출격할 예정이나 등판간격이 너무 길어 이날은 불펜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했다. 라미레즈는 어깨통증으로 개막 이후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다 2일 1군에 등록됐다.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KIA로선 라미레즈의 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 그러나 라미레즈는 첫 등판에서 8회 최정에게 2점홈런을 맞는 등 부진했다. 선 감독의 시름은 더 깊어지게 됐다.

광주|전영희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