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계 거장’ 비달사순 별세…애도물결 이어져

입력 2012-05-10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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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사순. 사진=‘비달사순 더 무비’ 영화 스틸 컷


미용업계의 거장인 헤어 드레서 비달 사순이 별세함에 따라 전세계적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9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헤어 드레서인 비달 사순이 84세의 나이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주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별 다른 외부 세력과의 접촉이나 특별한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노환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헤어 드레싱이라는 분야의 개척자이기도 한 그는 유럽과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비달 사순 헤어 살롱을 냈다. 이에 국내에서도 그의 이름과 비달 사순의 이름이 들어간 많은 헤어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가 봤던 모든 헤어스타일 중 최고였던 ‘로즈마리의 아기’에서의 미아 패로우의 숏컷 헤어를 디자인했던 분. 편히 잠드시길”(트위터 아이디 lwhcau****),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ani***), “오늘은 머리 감다가 좀 숙연해지겠다”(jhk***)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비달 사순은 생전 네 번의 결혼식을 치루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네 번째 부인 론다와 전처 소생인 자녀 3명과 살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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