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2009년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 2년 6개월만이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672만명으로 집계됐다(5월 11일 기준). 이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255만 명의 50.8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동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1330만명, KT 880만명, LG유플러스 462만명이다.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2009년 11월 47만명에 그쳤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1년 3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는 등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마침내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에 도달하게 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