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삼봉이발소’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 2월 19일까지 인기리에 초연되었던 연극 ‘삼봉이발소’가 끊임없는 앵콜 요청과 연일 매진된 1차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삼봉이발소’는 유명 웹툰 작가 하일권의 삼봉 이발소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버리는 외모지상주의라는 쓰린 주제를 밝고 명랑하게 풀어낸 코믹 휴먼드라.
이 연극은 원작이 가진 따뜻한 메시지에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연극적 묘미와 코믹요소를 적재적소에 넣어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그 결과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연일매진을 기록했다.
이지현 프로듀서는 “초연은 아쉬운 점이 많았던 무대였다”며 “시즌2에서는 관객들이 더욱 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각색과 연출, 무대에 모두 변화를 주어 이번 공연은 원색의 과일바구니와 같은 느낌으로 연극에서 느낄 수 있는 만화적 색채감이 최대로 발휘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연극 ‘삼봉이발소’ 시즌2는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5월 2일부터 개막해 10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제공|제이에이치 컴퍼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