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무대로

입력 2012-05-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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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상태 악화로 컴백 연기 곡절 끝에
내일부터 새 앨범 ‘스프링’ 활동 개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곡절 끝에 17일부터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박진영은 이날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한다.

4월 말 2년 만의 새 앨범 ‘스프링’을 발표한 박진영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가 끝난 직후인 5월 첫 주말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사업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미국 뉴욕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면서 목 상태가 나빠져 방송 출연을 하루 앞두고 컴백을 일주일 미뤘다. 하지만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고 예정된 음악방송 출연을 모두 취소했다.

2년 만의 컴백 무대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너뿐이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함께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를 선사하려던 박진영은 SNS를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신곡을 발표해놓고, 가장 많은 연습을 해놓고 무대에 서질 못하니 정말 미치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박진영은 일주일 동안 두문불출하며 목소리를 아껴온 끝에 17일부터 라이브 방송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박진영이 당초 계획한 활동 기간도 줄어들게 됐다. 주연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가 6월 중 개봉할 예정이어서 6월 초부터 영화 홍보 활동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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