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왼쪽)-양현종.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5/17/46300295.1.jpg)
이범호(왼쪽)-양현종. 스포츠동아DB
왼 허벅지 근육통에 시달렸던 이범호는 최근 1군 합류를 위해 퓨처스(2군)리그에 출전해왔다. 선 감독은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2군 경기에서 이범호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즉시 박철우 2군 총괄코치에게 직접 전화해 상태를 확인했다. 선 감독은 “회복이 100%가 아니면 부상이 재발한다. 수비나 주루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내일 선발이 왼손 장원삼이니 올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범호의 타순은 팀 합류 후 타격훈련을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다. 선 감독은 “우리 팀 타선은 상대팀이 피해갈 만한 위압감이 없다. 이범호만 와도 무게감이 실리지 않겠나”라며 이범호의 복귀에 커다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선 좌완 양현종이 엔트리에 들어온다. 양현종은 15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해왔다. 당분간 양현종은 계투로 나설 전망이다. 선 감독은 “계투로 2, 3경기 투입해보고 결과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 감독은 투수 김희걸과 야수 김주형까지 1군으로 콜업해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대구|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