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손연재, 눈부시게 아름다운 곡선 그려냈지만…

입력 2012-05-22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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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2012 국제체조연맹(FIG) 타슈켄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의 '유니버설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12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에서 전 종목 모두 결선에 나섰다.

하지만 손연재는 후프 8위(27.650점), 볼 6위(28.000점), 곤봉 7위(27.700점)를 기록했지만 리본 종목에서 리본이 끊어지는 불운을 겪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손연재는 알리아 가라예바(아제르바이잔)의 리본을 빌려 연기를 마쳤지만, 결국 0점으로 처리됐다. 리듬체조 규정상 다른 선수의 도구로 경기를 치르면 0점으로 처리된다. 이 때문에 최근 러시아 펜자 월드컵 후프 종목,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 리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였던 기세가 아쉬워진 셈.

22일 입국한 손연재는 당분간 잔부상을 치료하는 등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IB스포츠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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