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18)가 4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다미(24)는 최종 결선 12명에 들었다.
신현수에게는 3위상인 ‘쿤 드 로누와’과 함께 1만 7000유로(한화 약 2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2000년 금호영재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신현수는 독일 하노버 국제콩쿠르 2위(2006),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5위(2007),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 1위(2008)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 왔다.
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입학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200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명기인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75회를 맞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부문이 3년에 한 번씩 교대로 열린다(작곡 부문은 매년 개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더불어 ‘3대 콩쿠르’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 음악인으로는 1976년에 강동석이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권혁주(2005), 박지윤·윤소영·최예은(2009)이 입상을 했다. 미국 국적의 배익환은 1985년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press ¤ Bruno Vessi¤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