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잇 하워드 “올랜도에 남은 게 후회스럽다”

입력 2012-05-31 1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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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잇 하워드(25·올랜도 매직)가 소속팀 올랜도 매직에 1년 더 남기로 했던 결정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31일(한국 시각) 미프로농구(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드와잇 하워드가 지난 시즌 플레이어 옵션(ETO)을 실행해 올랜도에 한 해 더 남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 트레이드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새로운 단장에게 이를 위해 압력을 행사할 생각이라는 것.

올랜도의 단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올랜도는 지난 22일 팀의 간판 스타인 하워드와의 불화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오티스 스미스 단장 및 스탠 밴 건디 감독을 경질했다. 은퇴 스타 샤킬 오닐(40)이 단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지만, 오닐은 이를 사양했다. 야후 스포츠는 올랜도의 알렉스 마틴 구단주가 새로운 단장 후보들과의 면접에서 하워드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질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워드의 이적 여부는 일명 ‘하워드라마’로 불리며 지난 시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카멜로 앤서니(뉴욕)과는 달리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하워드는 2011-12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지만, 옵션을 실행해 올랜도에서 1년 더 뛰겠다고 선언 한 바 있다. 하워드는 바로 자유계약선수로 나서면 NBA 규정상 큰 폭의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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