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손연재.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손연재는 4일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몸상태는 무척 좋다. 푹 쉬면서 완벽하게 치료하려고 애썼다”며 “런던올림픽에서 10위 안에 들어 결선무대에 나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사실 아직도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실감은 안 난다”라며 “올림픽은 종목별 결승이 따로 없어서 특별히 어느 종목에 신경쓰기보다는 다 잘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손연재는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과는 난이도 자체가 다르다”면서 “이제 프로그램은 몸에 완전히 익었다.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목표를 향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손연재는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실 예정이다. 너무 긴장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긴장은 저보다 어머니가 더 하신다”라며 걱정도 잊지 않았다.
손연재는 주 훈련지인 러시아를 거쳐 7일부터 27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7월 13-16일에는 벨라루스 월드컵 출전이 예정되어있다.
손연재는 7월 21일부터 영국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매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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