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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충렬을 기리는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족을 둔 연예인들이 6일 새삼 관심을 모았다.
국가유공자의 외손녀로 알려진 가수 윤하는 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 국민 대표로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받았다. 윤하는 1971년 6월1일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 당시 간첩선을 격퇴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던 고 김주호 공군 대령의 외손녀이다.
배우 양미경은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 용사로 참전한 고 양상욱 씨의 딸로 알려졌으며, 송일국은 일제 강점기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다. 가수 송대관은 3.1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고 송영근의 손자이다. 가수 김장훈도 북한군의 포격을 받았던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5일 찾았다. 김제동은 6일 트위터에 “눈물과 희생을 기억하는 일. 돌아가신 분들의 참뜻을 기억하는 일. 오늘 마음이 그 분들 계신 곳에 전해지길 기도합니다”는 글을 남기고 순국선열의 얼을 기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