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때리면 안타…3안타 3득점 ‘대폭발’

입력 2012-06-07 09:05:5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리블랜드 추신수. 동아일보DB

클리블랜드 추신수. 동아일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즈 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28)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잡았고, 마이클 브랜틀리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시즌 31번째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5회초 공격에서 1회초와 마찬가지로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6회초 타석에서는 1사 후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7)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에서만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1번 타자의 역할을 120% 수행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의 활약으로 0.269이던 시즌 타율을 0.287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안타와 브랜틀리, 케이시 코치먼(29)의 홈런에 힘입은 클리블랜드가 9-6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 진마 고메즈(24)는 5이닝 동안 6점을 내주며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4패)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