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D열 7번 좌석, 이연희 사라져… 실화 기반 반전?

입력 2012-06-07 2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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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령’의 ‘D열 7번 좌석’이 반전이라는 가설이 제기됐다.

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유령' 3회 분에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김우현(소지섭 분)과 팀원 유강미(이연희 분)는 1년 전 발생한 여배우 신효정 살인사건과 관련된 연쇄 악플러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두 사람은 수사과정에서 연극 '마술사의 꿈'이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고 직접 관람하기로 했다. 특히 강미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피해자들이 앉았던 D열 7번 VIP 좌석에 앉았다.

공연이 끝난 후 객석의 강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마술사는 강미에게 장미꽃을 내밀며 "내 사랑을 받아주겠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공연장 내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졌다가 다시 켜지자 강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 당황하는 우현과 두려워하는 강미의 모습을 끝으로 방송이 끝났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D열 7번 좌석이 지난 2001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좌석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의 열쇠였던 ‘D열 7번 좌석’이 반전 소재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D열 7번은 역시 복선이었나“, ”설마 이연희가 벌써 죽진 않겠지“, ”오페라의 유령 오마쥬인가“, ”이연희는 어떻게 사라진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유령‘ 방송캡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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