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년 전 잠자리 화석. 사진=위키피디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매슈 클래펌 교수팀은 고생대와 중생대에 살았던 곤충 화석 1만500점을 분석한 결과 “곤충의 크기가 고생대 이후 조금씩 줄다가 중생대 백악기인 1억5000 만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작아졌다”며 “이는 조류가 등장한 시기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날아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 새들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 했다. 곤충들은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3억년 전 잠자리’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억년 전 잠자리는 70cm? 징그러웠을 듯”, “왠만한 새보다 컸네”, “생존을 위해 곤충의 크기가 작아졌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