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년 전 잠자리는 새보다 컸다?…몸 길이 70cm 달해

입력 2012-06-12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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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년 전 잠자리 화석. 사진=위키피디아

3억년 전 잠자리 화석. 사진=위키피디아

‘3억년 전 잠자리’의 길이가 무려 70cm에 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매슈 클래펌 교수팀은 고생대와 중생대에 살았던 곤충 화석 1만500점을 분석한 결과 “곤충의 크기가 고생대 이후 조금씩 줄다가 중생대 백악기인 1억5000 만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작아졌다”며 “이는 조류가 등장한 시기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날아다니며 곤충을 잡아먹는 새들을 피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 했다. 곤충들은 기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3억년 전 잠자리’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억년 전 잠자리는 70cm? 징그러웠을 듯”, “왠만한 새보다 컸네”, “생존을 위해 곤충의 크기가 작아졌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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