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마르게타 이글로바, 8월15일 내한공연

입력 2012-06-17 16:04: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폴링 슬로울리’란 노래로 국내에 잘 알려진 영화 ‘원스’의 여주인공이자 그룹 스웰시즌의 멤버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국내 팬들을 위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8월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마르게타 이글로바 라이브 인 서울’이란 제목으로 공연한다.

영화 ‘원스’는 잘 알려진 대로 아일랜드 출신의 남자(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의 이민자(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서로에게 눈뜨고 현명하게 이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일랜드 노동자의 삶을 진솔하게 묘사했다.

두 남녀의 풋풋한 듯 성숙한 관계를 과장 없이 표현하며 진실해서 아름다운 음악을 덧붙인 영화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두 주인공 글렌과 마르게타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영화를 전후로 스웰시즌이라는 밴드로 함께 활동하며 ‘스웰시즌’(한국제목 ‘원스 어게인’)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글렌 한사드와 헤어지고 작년 6월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작년 10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아나르’의 수록곡들을 부드럽고 낭만적인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아나르’는 낭만 가득한 첫 싱글 ‘크로스로즈’, ‘위 아 굿’, 구슬픈 감성의 ‘라스트 폴’, 그리고 체코 출신인 그녀의 예술적인 감성이 담긴 이국적인 트랙 ‘독타르 구차니’ 등 모두 12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공연 문의 02-3143-5156.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