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SBS ‘신의’ 합류

입력 2012-06-19 14: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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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사진제공|채널A

배우 유오성이 이민호·김희선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 합류한다.

유오성은 8월13일부터 방송하는 ‘신의’에서 원나라 제2 황후인 기황후의 오빠 기철 역을 맡았다.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가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판타지 멜로드라마.

유오성이 연기하는 기철은 영리하면서도 정치적이며 타인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데 능한 야욕의 인물이다.

특히 권세를 바탕으로 고려 조정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며 최영, 공민왕(류덕환)과 팽팽한 대립각을 이뤄 끊임없는 극적 긴장감을 조성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유오성과 기철은 몸에 꼭 맞은 옷을 입은 것처럼 가장 이상적인 캐스팅”이라며 “유오성의 깊은 내공이 쌓인 탄탄한 연기력과 눈빛만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오성은 제작진을 통해 “처음 작품 대본을 보고 그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함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었다”며 “특히 야누스적이면서도 섬뜩한 야욕을 가지고 있는 기철 역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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