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결혼 조건 있었다…배우 관두는 것”

입력 2012-06-21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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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결혼 조건 있었다…배우 관두는 것”

배우 박은혜가 배우를 관두는 조건으로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박은혜는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 등을 전했다. 박은혜는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것.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복귀에 대한 남편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사실 배우 일을 안하는 조건으로 결혼했다. 스스로도 연예계에서 사람들에게 치이는 일이 힘들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시 일을 시작할 때 남편 동의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TV를 보며 뜨개질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내 뒷모습을 보며 불쌍하다고 말했다. 아내의 동료들이 브라운관을 누비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날 생각해줬다는 생각에 감동했다. 남편이 제기할 때 세련되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또 “남편의 처음 의도와 달리 섭외 요청이 계속 이어졌다. 계속 하다보니 다른 작품 제의가 들어왔다. 이제는 남편이 작품과 관련된 아이디어도 제공해준다. 복귀한 후로는 남편이 정시 퇴근을 한다. 오후 6시나 7시 정도에 꼬박꼬박 귀가해서 좋다”고 설명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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