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대포…오!지환

입력 2012-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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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8위 한화이글스 대 5위 LG트윈스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LG 오지환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친 후 1루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2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8위 한화이글스 대 5위 LG트윈스 경기 8회초 무사 만루 LG 오지환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친 후 1루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3안타 3타점 맹타…LG, 한화 잡고 3연패 탈출

롯데가 1위 SK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KIA에 2연승했다. 롯데와 삼성은 SK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LG는 시즌 첫 4연승을 노린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연고 넥센, 두산, LG는 공동 4위가 됐다.


○롯데 7-2 SK(문학·승 유먼·패 윤희상)

롯데는 2-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SK 조인성은 평범한 내야뜬공을 쳤는데 1루수 박종윤과 3루수 황재균이 서로 미루다 놓쳤다. 순식간에 2-2 동점. 그러나 롯데는 7회초 2사 1·2루서 김주찬의 결승 2타점 중월 2루타로 다시 앞섰고, 곧바로 손아섭의 쐐기 2점홈런(시즌 2호)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 7-2 KIA(대구·승 차우찬·패 김진우)

삼성 차우찬이 개막 후 두 달 반이 지나서야 시즌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차우찬은 KIA 타선을 7이닝 2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삼성은 7회말 1사 1·3루서 박석민의 결승 1타점 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서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역투한 차우찬을 지원했다.


○두산 3-0 넥센(잠실·승 이용찬·세 프록터·패 나이트)

두산은 5회 2사 2루서 고영민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고영민은 8회 무사 2루서도 절묘한 번트타구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 추가점을 이끌어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2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5패)를 챙겼다.


○LG 11-2 한화(대전·승 김광삼·패 양훈)

LG는 1회 2사 후 정성훈과 이병규(9번)의 연속적시타로 2점을 뽑은 뒤 3-2로 쫓긴 6회 1사 만루서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오지환은 2연속경기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LG 선발 김광삼은 5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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