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포크에 찍히면 상대의 방망이는 맥을 못 춘다. 두산 이용찬은 양질의 포크볼을 던지는 일본프로야구 출신 야구인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용찬이 2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제공|
느리고 낙폭 커 땅볼 아니면 헛스윙
직구와 같은 폼에 제구까지 뒷받침
이승엽·오치아이 투수코치도 극찬
막강 넥센 상대 7.2이닝 무실점 7승
두산 이용찬(24)이 2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7승(5패)을 거뒀다. 올 시즌 외국인투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 장원삼과 함께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이용찬이 올해 첫 풀타임 선발임에도 거듭 호투를 이어가는 데는 주무기인 포크볼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도 직구(52개)와 포크볼(39개), 단 2개의 구종만으로 공포의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 팀 투수들에게는 “정말 배워보고 싶은” 구종이고, 상대 타자들에게는 “공략하기 너무 까다로운” 공이다.
투수들이 포크볼을 많이 구사하는 일본에서 8년을 뛰었던 삼성 이승엽도 이용찬의 포크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일본에서도 포크볼을 많이 봐왔지만 용찬이는 정말 좋은 공을 던진다”며 “용찬이의 포크볼은 직구와 팔스윙이 같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 공략하기 쉬운 공이 아니다”고 혀를 내둘렀다. 실제 이승엽은 이용찬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9타수(10타석)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철저히 눌리고 있다.
삼성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도 “일본 투수의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오치아이 코치는 “보통 포크볼은 구속이 좀더 빠르거나, 좀더 느리면 낙폭이 적거나 밋밋해지는 편인데 이용찬의 포크볼은 구속이 느리면서도 낙폭이 크다”며 “혹 밋밋하게 들어가더라도 구속이 느리기 때문에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고, 타이밍이 맞았더라도 오다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헛스윙이나 땅볼이 나오기 쉽다”고 분석했다. 실제 다른 투수들의 포크볼은 평균 시속 130km대인 반면 이용찬은 120km대 중반이다. 그러나 최고 130km대의 빠른 포크볼도 던지며 완급조절을 하고 있다.
두산 이토 쓰토무 수석코치는 “이용찬 포크볼의 장점은 직구와 같은 폼에서 나오고, 같은 궤적으로 날아온다는 점”이라며 “한국 투수들이 포크볼보다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기 때문에 다른 구종에 비해 많이 인식돼 있지 않다는 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마키 유이치 배터리코치 역시 “이용찬은 포크볼 컨트롤이 좋다. 체인지업성이기도 하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줄 안다는 점이 아무래도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에스파, 거대한 ‘용광로’된 도쿄돔 ‘우리에겐 강철 여제가 있다’[SD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4096.1.jpg)

![안유진 돈 얼마나 번거야…금 먹고 예쁜짓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3/133802741.1.jpg)
![권은비 적나라한 핫바디… ‘워터밤’ 또 찢겠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3/133799319.1.jpg)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 최초에서 최다되기까지’[SD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2559.1.jpg)
![‘취향도 대물림된다’ 동방신기에게서 K팝의 지속 가능성을 찾다[SD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2562.1.jpg)

![“용돈 받는 남편이 외제차를”…서동주, 결혼기념일 선물에 ‘감동’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4753.1.jpg)
![에스파 도쿄돔 공연 후토크 “초롱초롱하죠?” 팬덤도 ‘선남선녀’[SD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7/133814060.1.jpg)
![‘피식대학’ 오마주 “저 결혼합니다” 깜짝 발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3/133797180.1.jpg)
![유노윤호·최강창민 공연 후토크 ‘6만 번의 아이 콘택트’[SD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2560.1.jpg)


![‘용준형♥’ 현아, ‘살 올랐다’ 반응에…“건강하게 체중 조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6374.1.jpg)
![트와이스 모모, 강렬한 레드 드레스…섹시 팡팡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6361.1.jpg)



![권은비 적나라한 핫바디… ‘워터밤’ 또 찢겠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23/133799319.1.jpg)
![천만배우, 대리처방→갑질·텐프로? 매니저 폭로 시끌 [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0/29/132658473.1.jpg)
![블랙핑크 제니, 가슴과 어긋난 디자인…파격 드레스 깜짝 [포토]](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4288.1.jpg)



![장재인 7kg 감량하더니…‘치골룩’까지 완벽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6556.1.jpg)
![트와이스 모모, 강렬한 레드 드레스…섹시 팡팡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24/133806361.1.jpg)


![[SD 전주 라이브] 풀백 기용된 ‘왼발 센터백’ 김하준이 내준 PK 2개, 극장골로 만회한 강상윤…전북, 3경기 무승 끊고 3위 껑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3588.1.jpg)
![아버지의 팀 상대 강렬한 데뷔전…키움 박준현, 전체 1순위 이유 증명한 158.7㎞ [SD 고척 스타]](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3615.1.jpg)
![김도영 기다려! ‘21타수 무안타’ 벗어난 장성우…결승타+7호포, 홈런 레이스에 불붙였다 [SD 인천 브리핑]](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26/133814052.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