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연애했던 김주혁 “공개연애, 이젠 싫다”

배우 김주혁. 사진제공｜MBC

“아직은 누군가 만날 시간 없어
무신 촬영 힘든데 뱃살 찌네요”

공개연애의 경험을 지닌 배우 김주혁(사진)이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특히 “아직은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없다”고 푸념을 하기도 했다.

김주혁은 25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MBC 해양 드라마 세트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무신’ 기자간담회에서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이주현의 아이를 볼 때마다 결혼 생각이 든다”며 “누구를 만나야 연애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계속 작품을 하다 보니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를 하게 되면 또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 “(공개하지)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하지만 “사진이라도 찍혀 들킨다면 뭐 어떻게 하겠나. 인정해야지. 그래도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걸 가지고 누가 뭐라고 하겠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까지 7개월을 촬영하고 앞으로 두 달 정도 ‘무신’ 촬영 분량을 남겨둔 그는 “사실 지금 몸과 마음이 지칠 때이다. 여름이라 더 힘든데도 살이 쪘다. 얼굴은 마르고 배는 나오고 있다”며 웃었다. 그래도 “마음을 다 잡아 열심히 촬영을 마치겠다. 시청자에게 ‘무신’이란 드라마가 있었음을 각인시키겠다. 드라마 이후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경남)｜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