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인종차별. 사진출처|tvN '현장토크쇼 TAXI' 방송화면 캡처
'마스터셰프' 강레오가 인종차별에 대한 경험을 공개했다.
강레오는 28일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만 스무살이 되던 해에 전재산 6백만 원 들고 떠난 유학 생활과 그곳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강레오는 유학 당시 식당에서 일하면서 현지 선배들에게 심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매운 거나 먹는 너희가 어떻게 프랑스 요리를 하겠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일이 끝나면 냉장고 앞에서 선배들로부터 맞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강레오는 군 제대 후 전재산 6백만 원을 들고 영국으로 떠났다. 영어라고는 알파벳밖에 몰랐지만 오로지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었다.
영국 도착 두 달만에 가지고 있던 돈이 바닥나고 무작정 일자리를 찾아 나선 그는 한 식당의 저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한편 강레오는 운 좋게도 그를 좋게 본 식당의 주인의 소개로 강레오는 유명한 요리사 밑에서 일을 배울 수 있었고 부단한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