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모친 “어린 딸 데려가 30년간 부려먹고 버려” 분노

입력 2012-07-0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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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연자와 그녀의 어머니.

가수 김연자의 어머니가 딸의 이혼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결혼 생활 30년만에 맞은 이혼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자와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딸을 어렸을 때 데려가서 30년 동안 부려먹고 버리는게 어딨냐. 식모도 한달에 얼마씩 준다”며 사위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딸이 일본에서 돈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안다” 며 “네 이름으로 돈을 저장하라고 했지만 김연자가 남편 명의로 해도 된다고 말해 서운했다”고 김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지난 10여년 간 남편과 깊은 갈등을 겪었고 5월 이혼하게 됐다”며 “남편이 내가 번 모든 돈을 가져가고 위자료 한 푼 분할해 주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자는 지난 1974년 15세 나이로 한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1988년 일본 진출 이후 ‘엔카의 여왕’으로 등극한 원조 한류스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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