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린 손담비, 시청자 마음에 골인!

입력 2012-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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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 사진제공|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서 호평…연기 또 도전

‘댄싱퀸’ 손담비가 어엿한 연기자로 자리잡았다.

손담비는 3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통해 연기의 맛을 제대로 맛봤다. 2009년 드라마 ‘드림’ 이후 두 번째 주연작인 ‘빛과 그림자’에서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지만 점차 나아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손담비는 쇼단의 간판가수 역으로 화려함을 연기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거짓된 웃음을 마다치 않는 야망에 사로잡힌 모습도 보여줬다. 캐릭터상 극중 안재욱과 남상미로 인해 겪는 감정의 기복이 커 연기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4일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시청자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작품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다행히 회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이 ‘나아졌다’고 말씀해주셨다. 손담비 본인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보다 14회가 연장돼 모두 64부가 방송되는 동안 6월 말 예정한 가수 컴백도 미뤘다.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하차를 생각할 수도 없었다. 드라마의 종영과 함께 이제 손담비는 8월 가수로 컴백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이 끝나 가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영역을 넓힌 만큼 계속해서 문을 두드릴 것이다. 좋은 제안이 있다면 연기에 또 도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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