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송중근 ‘넝굴당’ 특별출연 ‘서로 키스신 극 거부’

입력 2012-07-08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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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특별출연한 이혜영과 송중근. 사진출처 | 방송 캡처

‘이혜영-송중근 ‘넝굴당’서 깨알 웃음’

이혜영과 개그맨 송중근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카메오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8일 방송된 ‘넝굴당’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제작PD를 맡은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혜영과 송중근이 등장했다.

연상녀 이혜영과 그를 사랑하는 연하남 송중근은 기차역에서 마주 서서 애틋한 연인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키스신은 맞닥뜨리자 두 사람은 오만 인상을 쓰며 꺼렸다. 서로 상대 배우가 못마땅했던 것.

촬영 중간마다 두 사람은 윤희에게 둘만을 털어놓았다. 이혜영은 “연하남을 캐스팅한다더니 저런 애를 데리고 왔냐! 송중기, 김수현도 있는데 왜 하필 저 사람이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 “쟤 점심때 짜장면 먹은 것 같다. 키스신 찍고 싶으면 양치질 좀 하라고 해라”라며 다그쳤다.

송중근 역시 “연상녀라더니 우리 큰 누나랑 동갑”이라며 “귀여운 척을 하더니 이젠 그것을 넘어서 진짜 귀엽다고 생각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이혜영은 2009년 MBC ‘내조의 여왕’ 이후 박지은 작가, 김남주와 3년 만에 극 중 재회했다. 이혜영은 박지은 작가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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