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술기운에 프러포즈 반지도 없었다”

입력 2012-07-10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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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에게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남편인 배우 장동건에게 술김에 프러포즈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인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여행 내내 비가 와 숙소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장동건이 술기운에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반지나 케이크도 없었냐"고 묻자 고소영은 "없었다"라며 "무릎 꿇고 말로 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또 "장동건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중 무릎인대가 파열돼 무릎을 꿇었을 당시 걱정되는 마음에 일어나라고 했다. 그렇게 무릎 꿇는 둥 마는 둥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그래서 프러포즈 언제 할 거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했잖아'라고 말하더라"며 "결국 그렇게 흐지부지하게 지나가며 결혼하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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