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 상금 1억원 내건 시나리오 공모전

입력 2012-07-12 1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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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상금 1억원이 걸린 시나리오 공모전이 열린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고 신인, 기성 작가들이 쓴 참신하고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모집한다.

15일부터 31일까지 롯데시네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우수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올해 처음 열린다.

기성, 신인 작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상영시간 100분 기준 장편 시나리오가 대상이다. 코미디, 로맨스(멜로·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액션, 기타(스릴러·공포·애니메이션) 등 총 5개 장르에 지원할 수 있다.

시나리오는 극장용 상업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자유 소재로, 소설이나 기타 다른 형태로 출판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기존 영상의 리메이크 혹은 후속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1일 시나리오 공모전 마감 뒤 예심을 거쳐 1, 2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9월15일 당선자를 발표한다. 최종 심사에는 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상 한 명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입상 3명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특히 입상한 3명 중 최소 한 명 이상은 신인 작가를 뽑는다는 규정도 있다. 신인 작가에게 유리한 공모전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공모전에서 입상한 4편의 시나리오에 우선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da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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