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샤모니월드컵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2-07-14 09: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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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암벽 여제'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결승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도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1차 대회 리드(Lead) 부문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 함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다.

결승전 루트는 결승에 진출한 남녀 16명 모두가 완등에 실패할 만큼 난이도가 높았다. 김자인은 결승에서 마르코비치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예선부터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 밀렸다.

김자인은 12일 열린 예선 1, 2차 코스에서는 공동 1위였지만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서는 완등에 실패하며 5위로 결승에 올랐기 때문.

세계랭킹 1-2위인 마르코비치와 김자인의 라이벌 구도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자인 선수는 오는 20~22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리는 리드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한번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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