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닉쿤 “무책임한 행동 반성”…“더 나은 사람 위해 시간 필요”

입력 2012-07-26 1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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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닉쿤. 스포츠동아DB

남성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닉쿤은 26일 오후 트위터(@Khunnie0624)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올리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나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 한국인, 팬들, 소속사인 JYP 식구들과 스태프, 2PM 멤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그동안 나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사람들을 배신했다. 나는 그런 사랑과 지지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나의 행동과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닉쿤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닉쿤은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몰고가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6% 상태로 운전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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