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vs 다크나이트

입력 2012-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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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흥행 왕좌에 누가 오를까. ‘도둑들’(위)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뜨거운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쇼박스·워너브러더스코리아

‘도둑들’ 우세 속 주말 빅매치 관심

여름 극장가 한미 화제작의 빅매치 1라운드가 주말 동안 벌어진다.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흥행 경쟁으로 극장가가 한층 달아오른 가운데 관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주말 흥행 ‘왕좌’를 어느 영화가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반 분위기는 ‘도둑들’의 우세다.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첫 날 43만 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사상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평일에도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개봉 3일 만인 2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예매율 역시 높아 개봉 첫 주말인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을 가능성이 크다.

한 주 먼저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역시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최단 기간(4일) 240만 관객을 넘어섰고, 28일 현재 350만 명을 돌파했다. ‘도둑들’ 개봉 이후 관객 동원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9점대의 높은 평점으로 경쟁 1라운드를 지나고 나면 다시 관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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