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초능력자들 패러디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SBS ‘런닝맨-초능력자 특집’을 패러디한 것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오심을 내린 심판들을 비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영 400m 자유형 예선에서 박태환에게 부정출발이라며 실격 판정을 내린 캐나다 심판 빌 호건은 ‘만분의 1초를 보는 자’로, 초고속 카메라도 볼 수 없는 흔들림을 육안으로 감지한다고 우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도 조준호의 판정승을 뒤집은 스페인 심판 후안 카를로스 바르코스는 ‘법을 거스르는 자’로 소개됐다.
또 신아람과의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에서 1초를 남겨두고 네 번의 공격으로 승리한 독일의 하이데만은 ‘1초를 지배하는 자’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던 올림픽 초능력자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던 올림픽 1초 능력자들 참 많네’, ‘웃긴데 슬프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런던 오심픽 초능력자들이여 사라져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