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男축구 김창수, 골절상으로 브라질전 결장

입력 2012-08-05 1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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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축구 4강에 진출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한국 '질식수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와일드카드 김창수(27·부산)가 골절상을 당해 더 이상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김창수는 팔을 지탱하는 우측 요골에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주별 예선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김창수는 경기 시작한 지 6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영국의 앨런과 부딪쳐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손을 잘못 짚어 부상을 당한 것. 김창수를 대신해 오재석이 경기에 나섰으나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편, 영국과의 8강전 도중 영국의 마이카 리차즈와 정면으로 충돌한 후 그 충격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난 골키퍼 정성룡(27·수원)도 왼쪽 견관절 염좌 및 타박 진단을 받아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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