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기성용 위해 150억 준비”

기성용.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英 BBC방송 “QPR·풀럼등 4구단 러브콜”

기성용(23·사진·셀틱)이 차기 행로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국 BBC방송은 15일 축구계 이적설 등을 다루는 인터넷 코너를 통해 기성용의 이적 동향을 전했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가를 올린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4개 구단의 제안을 받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올림픽 이전부터 꾸준히 연결돼 오던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풀럼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아스널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혔다. 더 스코티시 선은 같은 날 아스널의 스카우트가 기성용을 영입 1순위로 올려놓은 가운데 아르센 벵거 감독이 850만 파운드(150억여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기성용은 런던올림픽에서 조별리그부터 3,4위전까지 모두 6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보여줬다. 뛰어난 경기 운용 능력과 패싱력, 슈팅력으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사로잡았다. 올림픽을 통해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몸값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