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스케줄 문제로 ‘내 딸 서영이’ 하차

입력 2012-08-20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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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원. 스포츠동아DB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제)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기자 최정원이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최정원은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의 여주인공 서영 역에 캐스팅됐으나, 다른 작품과의 스케줄 조정 문제로 최근 하차했다.

최정원 측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하차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기대해주신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뜻을 받아들여주신 제작진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내 딸 서영이’의 제작진은 “최정원의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진이 스케줄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 제작진 역시 드라마를 위한 최정원의 뜻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정원과 함께 애초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김지훈 역시 하차를 결정하면서, 박해진과 이보영이 남여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 등을 집필해온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내달 1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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