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녜웨이핑 9단, 와일드카드 합류

입력 2012-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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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본선에

중국의 중견 기사 녜웨이핑(사진) 9단이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의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1952년생인 녜웨이핑 9단은 이로써 다섯 번째 삼성화재배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대회 주최사인 삼성화재해상보험은 1996년 1회 대회부터 1∼2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선정해 예선을 통과하지 않고 본선에 진출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녜웨이핑 9단이 와일드 카드로 뽑힌 것은 2004년 9회 대회 이후 두 번째. 삼성화재배에서 한 사람이 와일드 카드로 두 번 선정된 것은 녜웨이핑이 처음이다.

녜웨이핑 9단은 1980년대 중국바둑계 1인자로 활약했으며, 1989년 제1회 응씨배 결승전에서 조훈현 9단과 벌인 명승부로 유명하다. 당시 조훈현 9단이 우승하며 한국 바둑은 일본과 중국을 딛고 바둑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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