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빅리그 입성 초읽기? ‘스완지-셀틱 이적 합의’ 보도

입력 2012-08-21 0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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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올림픽 메달로 이끈 기성용(23·셀틱)이 빅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스코틀랜드 방송국 ‘STV’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휴 젠킨스 스완지 시티 AFC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스완지가 셀틱과 기성용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에서 결정됐다. 당초 셀틱이 원한 것으로 알려진 700만 파운드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

이와 관련 젠킨스 회장은 “셀틱과 협상을 마쳤다.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24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셀틱의 요한 미얄비 코치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은 헬싱보리 원정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적을 원하고 있고 셀틱은 다른 구단과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나온 또 하나의 이적 확신성 보도.

당초 기성용은 2012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 후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리버풀 등 명문 팀에서도 탐낸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발 빠르게 움직인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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