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왕자’ 이용대 “다음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 도전”

입력 2012-08-23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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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윙크왕자’ 이용대가 다음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이용대는 23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후원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용대는 수상 소감에서 “이 자리에 온 것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금메달 후보로 꼽혔는데 아쉬운 성적을 냈다. 다음 올림픽 때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대는 “준결승 마지막 순간에 실수했던 게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며 “항상 그 생각을 하면서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독한’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앉아서 치는 게 화제가 됐는데, 훈련 중에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한다”라며 “평소에 다 연습하는 장면”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용대는 지난 3월 질레트 측이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대표팀의 금메달 개수(13)를 맞춘 바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수를 맞춰달라는 질문에 “베이징 때도 13개, 이번에도 13개 땄으니 다음에는 저까지 14개 땄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졌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여한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어워드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245명의 태극전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추천메시지 달기를 진행해 가장 많은 메시지를 받은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최고의 3인’으로 선정됐다.

광화문|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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