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미끼 대출 사기’ 공인인증서 등 개인 정보 유출 No

입력 2012-08-23 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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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미끼 대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대학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지역에서 장학금을 미끼로 한 금융대출사기가 발생해 장학금을 신청하는 대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밝힌 피해사례는 이렇다. ‘경남 창원 지역의 한 대학에서 ‘본인의 삼촌이 장학재단 고위층에 근무 중인데, 금융기관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교 측에 맡기는 학생들에 한해서 원리금을 보장해 주고 학자금 대출금액의 20%에 해당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해 준다’라고 속인 것.

이에 학자금 대출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신분증 및 예금통장 사본 등을 B씨에게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저축은행(10개사)에서 40여명의 명의로 약 6억원(1인당 2~3개 저축은행, 건당 3~8백만원)의 인터넷 대출을 받아 편취하여 도피하던 중 지난 9일 검거된 사례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제3자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및 예금통장 사본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금융대출사기 개연성이 높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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