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야구 선수’ 앨버트 푸홀스(32·LA 에인절스)가 12년 연속 30홈런에 다가섰다.
푸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달 들어 2경기 연속 홈런을 2번이나 기록한 푸홀스는 18일 부터 23일 까지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뛰어난 타격감은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1회말 1-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로 몸을 푼 푸홀스는 2-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9호.
이번 달에만 벌써 8개째 아치. 5월까지 2할 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 역시 지금은 2할 8푼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대망의 1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2년 연속 30홈런을 쏘아올린 선수는 단 세 명. 과거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한 지미 폭스와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73)개 기록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 현역 선수 중 통산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7)다.
이 중 본즈와 로드리게스는 폭스의 12년 연속을 넘어 13년 연속 30홈런에 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위 두 선수는 약물 파동으로 인해 명예를 실추했기 때문에 푸홀스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12년 연속 30홈런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는 4-5로 뒤진 9회말 마이크 트라웃(21)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노장 토리 헌터(37)의 희생 플라이 때 대주자 알베르토 칼라스포(29)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내며 6-5의 극적인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승리 투수 기록은 LA의 케빈 젭슨(28)에게 돌아갔고, 한 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보스턴의 알프레도 아케베스(31)는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세계에서 가장 꾸준한 야구 선수’ 앨버트 푸홀스(32·LA 에인절스)가 12년 연속 30홈런에 다가섰다.
푸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달 들어 2경기 연속 홈런을 2번이나 기록한 푸홀스는 18일 부터 23일 까지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뛰어난 타격감은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1회말 1-0으로 앞선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로 몸을 푼 푸홀스는 2-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9호.
이번 달에만 벌써 8개째 아치. 5월까지 2할 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 역시 지금은 2할 8푼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대망의 1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2년 연속 30홈런을 쏘아올린 선수는 단 세 명. 과거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한 지미 폭스와 한 시즌 역대 최다 홈런(73)개 기록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 현역 선수 중 통산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7)다.
이 중 본즈와 로드리게스는 폭스의 12년 연속을 넘어 13년 연속 30홈런에 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위 두 선수는 약물 파동으로 인해 명예를 실추했기 때문에 푸홀스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12년 연속 30홈런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는 4-5로 뒤진 9회말 마이크 트라웃(21)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노장 토리 헌터(37)의 희생 플라이 때 대주자 알베르토 칼라스포(29)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내며 6-5의 극적인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승리 투수 기록은 LA의 케빈 젭슨(28)에게 돌아갔고, 한 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보스턴의 알프레도 아케베스(31)는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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