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앞둔 전현무, 끝내 눈물 “예능, 사실 무지 떨린다”

입력 2012-08-31 14:20: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현무,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서 눈물’

전현무가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는 31일 오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KBS 라디오 쿨 FM ‘전현무의 가요광장’에 마지막 DJ 방송을 마쳤다.

이날 전현무는 “저 이제 야생으로 떠납니다. 여기에는 호랑이도 메뚜기도 벼멸구도 있습니다. 고작 시츄인 제가 예능의 왕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무지 떨립니다. 야생에 있는 분들에게 저 좀 잘 부탁한다고 얘기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저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시죠? 칭찬이 어려우면 억지로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선물 드릴게요”라고 홀로서기를 앞두고 걱정된 마음을 전했다.

결국 전현무는 방송 말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죄송하다. 주책이다”라며 눈물을 닦아냈다.

전현무는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요광장’은 내달 3일부터 가수 김범수가 진행을 이어간다.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