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피겨의 희망’ 김진서(16·오륜중)와 ‘수퍼 루키’ 김해진(15·과천중)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동반 출전한다.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김해진과 김진서가 오는 14일부터 오스트리아 린츠(Linz)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1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진서로서는 첫 국제 대회 출전. 김진서는 출국에 앞서 “처음 나가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여서 설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후회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진서는 지난 8월 4-5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총점 189.12점으로 국내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진서는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3차 오스트리아, 6차 크로아티아 대회에 참여할 예정.
김해진은 “시즌 첫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의 요소들을 실수 없이 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해진은 지난 2011년 그랑프리 2차 호주 대회에서 5위, 4차 루마니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3차 오스트리아, 5차 슬로베니아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는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진서는 13일 쇼트 프로그램, 15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에 출전하며, 김해진은 14일과 15일에 각각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