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이 무대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개그맨 김기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영진 선배님은 진짜로 삭발한 것 맞습니다. 단 몇 초 웃기려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삭발”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영진은 비장하게 눈을 감고 일회용 면도칼로 삭발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발이라고 생각했는데”, “멋있다! 재미있었다!”, “삭발이라니 후덜덜”, “멋진 개그맨”라며 놀라워했다.
앞서 박영진은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체포왕’에서 범인 김정훈을 잡기 위해 7년 동안 트로피로 분장한 경찰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실제로 삭발한 모습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민머리를 보고 당황한 관객들에게 “그런 반응 보이지 마! 이런 반응 받으려고 민 거 아니다. 웃으라고 민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기리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