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S펜 더 세졌다

입력 2012-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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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26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품 공개행사에서 그립감이 더 좋아진 ‘갤럭시 노트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26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품 공개행사에서 그립감이 더 좋아진 ‘갤럭시 노트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터치않고도 기능 발휘…필기감도 우수
화면 커졌지만 크기 줄어 ‘쥐는 맛’도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갤럭시 노트2’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크기다.

화면이 5.5인치로 더 커졌지만 크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실제로 ‘갤럭시 노트2’의 가로 길이는 오히려 2.5mm 줄었다.

화면에 비해 커지지 않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중시하는 이른바 ‘쥐는 맛’이 나아졌다. 물론 아이폰5와 갤럭시S3에 비해서는 한 손으로 조작하기는 아직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강조하는 강점 중 하나인 S펜 기능은 더욱 다양해졌다. 우선 S펜을 제품에서 뽑으면 곧바로 메모 기능이 실행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에 선보인 ‘에어뷰’ 기능은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으로 이메일 내용을 미리 볼 수 있고 폴더 속에 어떤 사진이 있는지 알 수 있다. S펜으로 화면을 쉽게 캡쳐 할 수 있는 ‘이지클립’기능도 있다. 또한 S펜의 필기감도 우수해서 글씨 등을 쓸 때 손에 부담이 없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스마트 제품을 살 때 중시하는 요소인 화질의 경우 HD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장착했고 기존의 '펜타일' 체계를 RGB 체계로 바꾸면서 전작이나 스마트폰 갤럭시S3와 비교해 한결 나아졌다.

‘갤럭시 노트2’는 26일 국내 이통3사를 통해 출시를 시작했고, 이후 세계 128개국 26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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