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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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셀로나’의 핵심 멤버로 발돋움한 기성용(23)이 다음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레딩 FC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2-2 무승부를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1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이래 에버튼-스토크시티-레딩까지 3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부상했다.

스완지 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치고 있다. 스완지 시티는 A매치 휴식기로 2주간 휴식을 가진 뒤 20일 오후 위건과 홈경기를 치른다. 그 사이 기성용은 오는 17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대 이란 전을 갖는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로 "오늘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한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이란과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이곳을 떠난다. 2주 후 위건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