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현수(왼쪽)와 롯데 손아섭이 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집하고 있다. 잠실|박화용 기자
양팀 해결사들의 ‘힐링시리즈’ 누가 웃을까?
김현수 “손아섭 악몽, 내 한수 아래”
“초구=병살? 찬스면 쳐야죠” 여유
손아섭 “작년 실수 다신 없다” 독기
“초구타율 5할…병살악몽 위축 안돼”
롯데 손아섭(24)이 최고로 생각하는 한국프로야구의 좌타자는 두산 김현수(24)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유일한 타자로 꼽는다. 야구하는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느덧 손아섭은 올 시즌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며 롯데의 간판타자로 떠올랐다. 8일 개막하는 준플레이오프(준PO)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도 김현수와 나란히 참석했다. 가을야구의 악연까지도 공유하고 있는 두 타자다. ‘포스트시즌=뼈아픈 병살타’로 자동 인식되기 때문이다. 가혹하게도 이제 그 둘은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둘 중 하나는 올 가을 또 울어야 한다. 두 가지 악몽을 치유해야 웃을 수 있다.
○‘병살타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자세
김현수는 2008년 SK와의 한국시리즈 4∼5차전에서 9회말 두산을 패배로 빠뜨리는 결정적 병살타를 연거푸 쳤다. 특히 5차전 9회말 1사 만루서 투수 앞 병살타를 친 뒤 흘린 눈물은 지금까지 또렷하게 여운을 남기고 있다. 손아섭 역시 2011년 SK와의 PO 1차전 9회말 끝내기 찬스서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연장 끝에 롯데는 1차전을 내줬고, 최종 2승3패로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처럼 아픈 기억을 안고 들어가는 이번 준PO에서 김현수는 ‘여유’를 앞세웠고, 손아섭은 ‘독기’를 품었다. 김현수는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이 병살타”라고 스스로 먼저 운을 띄워 미디어데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콤플렉스를 자진납세(?)함으로써 분위기를 가볍게 해 트라우마를 깨려고 시도한 것이다. “(손)아섭이가 작년에 병살타 치고 ‘현수 형 마음을 이해하겠다’고 했는데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병살타는 (질이) 다르다”고 아예 한술 더 뜨는 여유를 보였다. 이에 반해 손아섭은 “작년의 아픈 경험을 교훈 삼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말을 제일 먼저 꺼냈다. 그만큼 칼을 갈고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초구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자세
손아섭과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전부 초구를 쳐서 병살타를 쳤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손아섭은 “경기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단, “내 초구 타율이 5할이 넘는다. 보이면 친다”며 위축되지는 않겠다는 의지도 잊지 않았다. 이에 비해 김현수는 시원하게 “초구 친다”고 답했다. 초구를 친 것이 잘못이 아니라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는 얘기였다.
김현수와 손아섭 모두 준PO에서 3번 타순에 포진할 것이 확실하다. 두산은 김동주, 롯데는 이대호(오릭스) 없이 가을야구를 한다. 이제 이들의 해결능력에 따라 양 팀의 희비도 갈릴 판이다.
잠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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