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의 어깨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는 상대팀의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와 주고받듯 2골씩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호날두는 후반전에 오버헤드킥 후 그라운드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큰 충격을 받아 통증을 호소했다. 곧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닥터가 호날두를 진단한 결과 큰 부상이 아니다.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정도”라고 전하면서 “호날두를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시키겠다고 이미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13일 자정 러시아, 17일 새벽 3시 45분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3-4경기를 갖는다. 포르투갈은 앞선 두 경기에서 룩셈부르크와 아제르바이잔을 격파, 러시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