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가족사 고백 “아버지 도박, 여자에 빠져…결국 몰락”

입력 2012-10-22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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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가족사 고백

개그맨 ‘이창명 가족사 고백’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창명이 출연해 가족사를 공개하면서 아버지의 병상 이야기 및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창명은 자신의 어릴 적 아버지가 술 먹고 집에 들어와 어머니를 때리고 집안 물건들을 집어던졌음을 고백하며 여자, 술을 좋아했던 아버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이창명은 이어 “아버지는 여자를 굉장히 좋아했다. 친밀감을 위해 대화만 하면 좋은데 스킨십을 했다. 나중에 크면 절대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창명은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지금은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가 없다. 아버지가 5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 마비가 왔다”며 “우뇌가 죽어서 내가 아들인 줄은 알지만 단어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말을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창명은 “건강을 잘 챙기라는 교훈을 주시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창명이 과거 사업에 줄줄이 실패하면서 33억원을 잃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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