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여자배구 신인지명 1순위로 GS칼텍스행…2순위 이진화 흥국생명행

입력 2012-10-2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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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소영(전주근영여고)이 여자 프로배구 신인 지명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소영은 23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몽블랑 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여자부 신인지명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행이 결정됐다.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4위), 흥국생명(5위) 등 지난 시즌 성적 하위 세 팀이 가진 구슬 추첨에서 2위(35%) 배정을 받은 뒤 두 팀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소영은 각 팀 감독들이 모두 1순위로 꼽을 만큼 빼어난 유망주다. 키 177㎝, 체중 66㎏의 이소영은 이번 시즌 GS칼텍스에서 주전 레프트 한송이의 백업으로 뛸 전망이다.

2순위가 된 흥국생명은 2010년 동아시아 대회 대표팀으로 뛰었던 이진화(남성여고)를 뽑았다.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진화는 2009-201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그러나 수원시청에 뛰면서 기량을 높인 끝에 이번 신인지명에서 2순위로 지명됐다.

3순위가 된 IBK기업은행은 청소년 대표 출신의 레프트 신연경(선명여고)을 지명했다. 신연경은 2012년 춘계 중고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2012년 종별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린 선수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는 센터 노금란(대전용산고), 현대건설은 레프트 정미선(전주근영여고), KGC인삼공사는 레프트 최수빈(일신여상)을 각각 지명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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