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사기 당한 딜러, 박휘순에 흥분…왜?

입력 2012-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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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자동차 사기 피해자가 언급한 용의자 행색의 개그맨 박휘순(왼쪽). 그의 등장에 ‘분노왕’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4일 밤11시 ‘분노왕’

‘전문가도 신종 사기에 눈 뜨고 코 베이다.’

11년차 베테랑 중고차 딜러가 신종 중고차 사기에 당했다. 어떤 수법이기에 전문가도 당했을까. 24일 밤 11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에서 과거 탁재훈의 차를 중고로 팔았던 딜러가 출연해 울분을 토한다.

이 남성은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절대 사기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보기 좋게 사기에 걸려들었다. 중고차 딜러, 차주, 레카 기사 등 1인 3역을 수행하며 자신에게 접근한 사기꾼들의 치밀한 수법에 속아 아이 수술비로 모아둔 2000만 원을 순식간에 날렸다.

한 편의 범죄드라마를 보는 듯 완벽한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였던 이들의 놀라운 사기 수법에 사연을 듣던 MC 및 패널들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전문가도 감쪽같이 속인 신종 범죄 수법의 실체는 무엇일까.

피해자의 분노 고백이 이어지며 조용했던 스튜디오는 개그맨 박휘순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박휘순은 피해자가 공개한 CCTV 속 용의자의 모습과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타난다. 제작진은 사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것이지만 범인의 얼굴과 체형 등 인상착의가 용의자와 거의 흡사해 피해자를 흥분하게 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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