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친형, 아리랑치기 당해 사망” 안타까운 사연 고백

입력 2012-10-24 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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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친형, 아리랑치기 당해 사망” 안타까운 사연 고백

배우 박철민이 과거 친형을 잃은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박철민은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큰 형이 아리랑치기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친형 덕분에 연기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친형이 연극에 미쳐 극단을 따라다니며 연극을 보러 다녔다”며 “형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박철민은 “형이 여자친구를 바래다주고 오는 길에 돈을 빼앗으려는 무리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세상을 떠났다”며 “범인은 잡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연기로 인정을 받아 상을 탈 때 형이 생각난다. 형의 영정을 보고 ‘ 나 이 정도면 형이 보기에 창피하지 않지’라고 말한다”고 고백했다.

사진출처ㅣKBS 2TV ‘승승장구’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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