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노르셸란과 무승부…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입력 2012-10-2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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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무패우승'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새벽 덴마크 노르셸란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노르셸란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와 2-2, 샤흐타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3무(승점 3점)에 그치게 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무패 가도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벤투스로서는 굴욕인 셈.

유벤투스는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뒤 후반 5분 오히려 노르셸란의 미켈 베크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노르셸란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클럽 역사상 처음인 팀이다. 앞서 첼시와 샤흐타르에게도 모두 패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36분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패스를 받은 미르코 부치니치의 동점골로 간신히 ‘지옥’은 벗어났다. 유벤투스는 슈팅수 31-8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이 더욱 크다.

같은 조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첼시를 꺾고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하면서 유벤투스는 탈락에 대한 위기감을 떨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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